(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올 한해 TV홈쇼핑에서는 패션·뷰티 브랜드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057050]은 한 해 동안 TV홈쇼핑 판매량을 분석해 2021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선정한 결과 패션·뷰티 브랜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10위안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중 6개가 패션 브랜드였다.
특히 3∼5개를 묶음으로 구성한 가성비 상품보다 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현대홈쇼핑이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상봉 에디션이 76만개가 판매되며 1위에 올랐고,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자체브랜드 라씨엔토가 2위를 차지했다.
정구호 디자이너의 제이바이가 3위, 미국 디자이너브랜드 안나수이가 4위를 차지했고 편안한 의류를 선보이는 USPA와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가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화장품 브랜드 AHC와 가히가 각각 7위와 10위, 아에르 마스크가 5위를 기록했다.
임태윤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단독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개발에 적용한 결과 패션 상품 판매량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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