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먹거리 할인전…연말 홈파티 수요 겨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대형마트들이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먹거리 행사에 나섰다.
9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생선회와 초밥, 밀키트, 과일 등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초밥과 밀키트, 생선회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연말 수요가 늘면서 연중 12월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서 생선회와 초밥, 밀키트 매출은 이달 들어서도 7일까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3%, 10.1%, 9.1%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홈파티 이색 메뉴로 양고기를 추천하고 할인 행사를 한다.
올해부터 매장에 별도 양고기 존을 마련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양고기 삼겹살 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이날부터 15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마트는 양삼겹 외에도 양고기 샤부샤부용 냉동 대패 상품과 대용량 상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성모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홈파티 문화로 MZ세대 중심으로 이색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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