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970대 안팎 약보합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07%) 내린 2,971.1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에서 출발한 후 소폭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670억원, 74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38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발언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17%), 나스닥 지수(0.93%)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경제활동 재개, 여행·레저와 관련된 종목들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보잉은 3.7%, 제너럴일렉트릭은 3.5%, 유나이티드항공은 8.3%, 메리어트는 4.5% 각각 올랐고, 크루즈 회사들도 8%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에 힘입어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한국 증시도 이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코스피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66%), 네이버(-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1%), 삼성SDI[006400](-0.86%), 현대차[005380](-0.97%), 기아[000270](-0.95%)는 약세를 보이는 한편, LG화학[051910](0.42%), 카카오뱅크(1.22%) 등은 강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6%), 의료정밀(-1.63%), 종이·목재(-0.77%), 전기전자(-0.53%) 등이 하락했고, 건설업(1.02%), 은행(1.08%), 비금속광물(0.45%), 철강금속(0.33%)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포인트(0.47%) 오른 996.5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51%) 오른 996.89로 출발해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7억원, 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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