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증권[001510]은 30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이익 턴어라운드 여부가 중장기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처럼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2월 코스피200 특례편입으로 최근 급격하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지만,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올해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것이고,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의 성공과 마찬가지로 트래픽 상승에 이은 매출 및 이익성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3일 상장 이후 최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코스피200 신규 특례편입이 확정된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간 주가가 30.33% 상승해 전날 종가 23만8천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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