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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서 한국영화제 개최…'기생충' 보고 '달고나'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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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서 한국영화제 개최…'기생충' 보고 '달고나'도 체험
24∼26일 진행…한국 지역 가상현실 체험 등 관광전도 열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방글라데시 주재 한국대사관은 24일부터 수도 다카의 국립박물관 대강당에서 '한국 영화제 및 관광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을 비롯해 '82년생 김지영', '#살아있다', '말모이' 등이 상영된다.
24일 개막식은 2019년 K-팝 페스티벌 입상 팀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장근 주방글라데시 대사를 비롯해 KM 칼리드 방글라데시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영화제와 함께 열린 관광전에서는 한국의 지역적 특색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체험관, 한복 입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상영작 '오징어 게임'에 나온 한국 전통놀이 '달고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장근 대사는 "한국영화제를 개최해 온 지 10여 년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불발됐던 영화제를 올해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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