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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전동화 급가속 벤츠, 럭셔리 세단 '더 뉴 EQ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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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전동화 급가속 벤츠, 럭셔리 세단 '더 뉴 EQ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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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전동화 급가속 벤츠, 럭셔리 세단 '더 뉴 EQS' 공개
1회 충전 시 최대 478㎞ 주행…80% 충전까지 30분 걸려
비즈니스 전기 세단 'EQE'·콤팩트 패밀리 SUV 'EQB'도 선보여



(고양=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1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자동차 관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더 뉴 EQS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가 처음 선보인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처음으로 적용한 차다.
더 뉴 EQS는 앞서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됐다. 국내에서 실물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큰 특징의 하나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이다.
더 뉴 EQS는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보다 뒤쪽에 배치하는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낮고 스포티한 전면부와 아치형의 벨트 라인이 공기역학적인 쿠페의 실루엣을 강조하며, 지난 4월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130만 픽셀로 이뤄진 LED 조명 '디지털 라이트'가 장착됐다.
내부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센터콘솔의 전면부는 계기판과 연결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자유로운 실내 공간을 연출했고, 하부에는 수납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돼 폭이 141㎝에 이르는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편의사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벤츠코리아는 우선 국내에 '더 뉴 EQS 450+ AMG 라인'과 '더 뉴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을 출시한 뒤 향후 더 다양한 더 뉴 EQS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돼 1회 충전시 최대 478㎞(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245㎾의 출력을 발휘한다. 200㎾ 급속충전기로 충전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또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해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EQS는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모델"이라며 "한국 공급업체와의 최신 OLED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개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혁신적인 방식의 디지털 상호작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벤츠는 이날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콘셉트카인 '컨셉 EQG'와 함께 국내 최초로 패밀리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B'도 공개했다.
비즈니스 전기 세단인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존 E-클래스 모델보다 넉넉한 3천120㎜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90㎾h로, 완충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를 주행할 수 있으며 MBUX 하이퍼스크린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배터리 충전량이 80% 이상인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불과 3.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컨셉 EQG는 럭셔리 오프로더 모델인 G-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다.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 모터는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해 온·오프로드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EQB는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 브랜드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는 분할 폴딩이 가능해 최대 1천71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1회 충전시 유럽 WLTP 기준 419㎞를 주행할 수 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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