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장 전 720억원 규모 투자유치…이달 예비심사청구"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루닛은 720억원 규모의 상장 전(Pre-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에서 300억원을 유치한 지 4개월만에 받은 추가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들과 바이오텍 전문 투자사 등이 새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 네이버그룹이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 소프트뱅크벤처스(SBVA), IMM 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등 5곳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신규 투자사들의 상장 후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국내 벤처캐피털도 의무적 보호예수 1개월에 자발적 보호예수를 더해 총 6개월간 보호예수를 할 예정이다.
루닛은 올해 6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여러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루닛은 상장 전 투자유치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달 중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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