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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겨냥해 J-10C 전투기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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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겨냥해 J-10C 전투기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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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겨냥해 J-10C 전투기 추가 배치
대만 F-16V 배치 후 발표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대만해협에 J-10C 전투기를 추가 배치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최근 노후한 J-7 전투기 9대를 퇴역시키고 대신 J-10C 전투기를 투입했다.
동부전구가 J-10C 전투기를 추가 배치했다는 보도는 대만이 최신형 F-16V 전투기를 실전 배치한 직후 나왔다.
대만은 지난 18일 F-16V 64대를 배치하면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직접 이 전투기 조종석에 앉는 모습을 연출해 중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F-16V는 대만 공군이 보유한 최신형 전투기다. 대만은 1990년대 초반 도입한 구형 F-16A/B 141대를 F-16V로 업그레이드하는 성능 개량 사업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새로 제작할 F-16V 66대를 신규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대만 언론이 F-16V가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다고 보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F-16V는 J-20에 못 미치고, J-10C와 비슷한 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J-10C 전투기는 J-7E 전투기보다 1.5세대 진화했으며, J-7E의 기계적 제어가 아닌 전자 신호식 제어 방식을 적용해 조종사가 전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새로 배치된 J-10C에는 중국이 독자 개발한 WS-10 타이항 엔진이 장착됐다.
중국군 동부전구는 앞서 J-16 전투기도 배치한 바 있다고 CCTV는 보도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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