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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중국 외교부장이 첫 전화통화 때 방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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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중국 외교부장이 첫 전화통화 때 방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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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중국 외교부장이 첫 전화통화 때 방중 요청"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엔 일본 독자적 대응 강조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21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자신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산케이신문 계열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TV의 '일요 보도 더 프라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왕 부장과의 전화통화 때) 중국 측으로부터 방중 초청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8일 왕 부장과 취임 후 처음 전화통화를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통화 당시 중국 관공선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일본이 자국 영해로 인식하는 해역에 진입하는 문제와 함께 홍콩·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센카쿠열도는 일본과 중국 사이의 영유권 분쟁 지역이다.
왕 부장은 "중국과 일본은 같은 지역에 있는 중요한 나라로서 국제적 책임을 인식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실천해야 한다"며 "분열·대립, 나아가 신냉전을 시도하려는 어떤 시도도 배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통화 직후 중국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한편, 하야시 외무상은 후지TV가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 검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자 "일본은 일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그는 '외교 보이콧이라는 선택지도 포함해서 검토하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무엇을 하지 않거나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로서 생각해 갈 것"이라며 일본이 독자적으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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