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맞춰 국내 온라인몰도 해외직구 할인(종합)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미국의 대형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26일)를 앞두고 국내 온라인몰도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22일부터 30일까지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 행사를 한다.
11번가가 운영 중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 순위가 높았던 제품들을 골라 5만여개 이상의 아마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영양제, TV, 커피머신, 양털 슬리퍼 등 11번가 내 해외직구 카테고리에 있는 550만여개 상품도 할인 대상이다.
SSG닷컴도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블랙 쓱 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명품과 패션, 화장품, 가전 등 10만여개 상품, 100억원 규모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아미', '메종키츠네' 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부터 '랑콤', '딥티크' 등 뷰티 브랜드, '웨지우드', '빌보', '로얄알버트', '조셉조셉' 등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등 해외 직구 상품을 프로모션 상품으로 내놨다.
이들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도 함께 발급한다.
롯데 유통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도 28일까지 해외 직구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더 블랙 위크' 행사를 한다.
명품 의류와 가전 등 해외직구 상품 1만종, 50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놨다.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수입하는 명품 편집매장인 '롯데탑스'와 롯데면세점도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롯데온은 해외 직구 성장세에 맞춰 지난 6월 전담 조직을 만들고 관련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도 30일까지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 등의 해외 직구 TV를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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