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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아프간 체류 자국민 등 380명 대피위해 군용기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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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아프간 체류 자국민 등 380명 대피위해 군용기 추가 파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는 자국민과 옛 소련권 국가 국민 등을 대피시키기 위해 18일(현지시간) 군용 수송기를 아프간 현지로 파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보도문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이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러시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출신 국민 380명을 공중우주군 수송기를 이용해 대피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명령 이행을 위해 모스크바 외곽 츠칼롭스키 군용 비행장에서 공중우주군 소속 수송기 일류신(IL)-76 3대가 이날 아프가니스탄으로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수송기들에는 대피하는 탑승자들의 안전을 위해 군 의료진이 함께 타고, 의료 장비도 실렸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수송기들은 또 아프가니스탄에 제공할 36t의 구호물자도 싣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지난 8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한 이후 현지를 벗어나려는 자국민과 옛 소련권 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수송 작전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수송기 파견은 당시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추가로 실어나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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