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경남 남해와 전남 순천, 여수를 누비며 미식을 체험하는 여행상품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음식관광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2021 우수 음식관광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금 총 4천250만원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운영 프로그램, 아이디어 상품, 1인 미디어 영상, 한식 사진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 총 31점이 선정됐다.
현재 운영 중인 우수 여행상품을 선정하는 운영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기차여행 전문업체 홍익여행사의 '남쪽나라 명소, 남해·순천·여수 미식체험' 상품이 우수상을 받았다. 남해 독일마을과 다랭이논, 여수 오동도, 순천만 정원 등을 여행하면서 지역별 미식도 체험하는 1박2일짜리 상품이다.
아이디어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김규은씨의 '강진으로 떠나는 식도락'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영상과 사진부문 수상작 24점은 내달 서울 종로구 재동에 개관하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전시된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한식 체험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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