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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 새 여객선 '어청카훼리호' 20일부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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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 새 여객선 '어청카훼리호' 20일부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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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 새 여객선 '어청카훼리호' 20일부터 취항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가 보조항로인 전북 군산항-연도-어청도 항로를 운항하는 '뉴어청훼리호'를 대체할 '어청카훼리호'가 20일부터 취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을 통한 이익이 없어 민간이 운항을 기피하는 항로를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 27개 항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국가보조항로에는 정부예산으로 건조된 국고 여객선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안전 운항을 위해 지속해서 신규 여객선을 건조해 노후 여객선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에 취항하는 국고 여객선 어청카훼리호도 기존 뉴어청훼리호 대체를 위해 새로 건조됐다. 해수부는 설계 단계부터 섬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선박 건조추진협의체'를 만들어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반영했다.
어청카훼리호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로 건조된 289t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여객 194명과 1t 화물차 4대를 싣고 시속 38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선박의 뱃머리는 거센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구상선수(수면 아래에 있는 선수 하단부가 둥근 공처럼 부풀어 오른 형태)로 설계됐고, 로프·어망 등 해상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선미 구조도 갖췄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어청카훼리호의 취항으로 항로를 이용하는 여객들의 안전과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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