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제출한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 키트를 활용한 원산지 단속 효율화 제안'이 올해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1등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해 국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아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해당 키트는 농관원 시험연구소 소속 정기철, 김명진 연구사가 개발해 지난 5월부터 돼지고기 원산지 단속에 활용해 왔다.
국내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외국산 돼지와 구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난 5∼10월 원산지 거짓 표시 사례 125건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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