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국내 과학자 55명
클래리베이트 '논문 피인용횟수 상위 1% 연구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세계 학문 분야별 연구자의 영향력을 알려주는 지표인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HCR) 명단에 현택환 서울대 교수 등 한국 연구자 55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는 16일 각 분야에서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발표했다.
이 중 7명의 연구자는 2개 이상 부문에서 중복으로 선정돼 실제 인물 수로는 47명이 선정됐다. 이중 한국인은 44명이고, 나머지 3명은 한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자다.
박주현 영남대 교수는 컴퓨터공학·공학·수학 등 3개 분야에서, 김기현 한양대 교수·로드니 루오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선양국 한양대 교수·옥용식 고려대 교수·현택환 서울대 교수가 각각 2개 분야에서 중복 수상했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천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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