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지원사업 최우수 참가자상에 백석 올미마을팀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중 당진시 백석 올미마을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도입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지역주민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초 전국에 사업 운영마을 총 104곳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 사업의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참가 청년팀 부문과 운영마을 부문에 대해 각각 시상했다.
백석 올미마을팀은 '농촌에서 로컬에디터로 살아보기'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참가 청년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시 청년 3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서 지내며 중소 농업인의 생산물을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해 2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운영마을 부문 최우수상은 의성군의 일산 자두골마을이 받았다. 참가자들에게 의성군 대표작물인 자두와 마늘 등에 대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 간담회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가 성공적으로 운영됐다"며 "내년에는 재배 품목이나 테마별 특화마을을 도입하는 등 사업을 개편해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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