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7∼19일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최…200여개 업체 참여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7∼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개막행사, 전문포럼, 투자설명회, 초청 강연, 수상작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은 스마트 설계, 스마트 시공, 스마트 유지관리, 안전한 미래건설, 친환경 미래건설 등 5개 테마로 운영된다. 이 테마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유지된다.
전문포럼은 '공장 시공에 기반한 건설산업 미래전망'(이준성 이화여대 교수),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유승현 트림블 건설부문 대표) 등 주제발표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개막식에서는 9월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경연대회 시상식도 함께 이뤄진다.
산업용 추락 보호 에어백과 현장 순찰 로봇, 인공지능(AI) 바닥 미장 로봇, 드론 데이터 플랫폼 등 10개의 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술은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와 사회간접자본(SOC) 기술마켓 등을 통해 기술을 홍보하고, 국토부 산하 5개 공공기관의 건설현장에 테스트베드(Test Bed·시험장)를 우선 부여하는 등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혁신상을 받은 25개 기업에 대해서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서 시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투자·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 중 투자 가능성이 높은 7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30여개 투자전문회사가 참여하는 기업투자설명회를 열어 투자를 지원한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미리 배포한 개회사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은 우리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다양한 K-스마트 건설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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