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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정부, 미스남아공 지지 철회…"이스라엘 대회 참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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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정부, 미스남아공 지지 철회…"이스라엘 대회 참가 말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다음 달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려는 미스 남아공에 대해 지지를 철회했다.
남아공 스포츠·예술·문화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스 남아공 측이 12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정부 측의 권고를 듣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미스 남아공 미인대회 주최 측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를 재고하라고 설득했지만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학 행위는 관련 증거가 많다"라면서 정부는 선한 양심상 이런 것과 연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남아공은 과거 소수 백인 정권이 흑인 대중을 차별한 것처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한다.
다만 남아공 문화부는 정부의 지지 철회가 길게 보면 미스 남아공에게는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양측의 공통 입장을 찾기 위한 논의에 계속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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