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분기 영업이익 918억원…작년보다 65.1%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코오롱[002020]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3천427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늘었고, 영업이익은 6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6.5% 증가한 658억원이었다.
코오롱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003070] 건설 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유통 부문 차량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코오롱글로벌이 건설·자동차·상사 등 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에서 이익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며 "수소사업 중심의 미래 신사업과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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