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심리 회복…원/달러 환율 1,178.4원으로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78.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180원 초반에서 오르내리다 오후 들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1,170원 후반대로 내려앉았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일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이 1년 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의 10월 증가율도 4.9%를 기록해, 전월(4.4%) 수준을 상회했다.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03% 오른 2,999.52에 마감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5일 저녁 개최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7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2.52원)에서 2.2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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