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바이오시밀러 회사 로피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바이오 신소재 기업 아미코젠[092040]은 바이오시밀러 기업 로피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회사 지분 20%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미코젠과 계열사는 로피바이오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동물용 세포 배양에 쓰이는 '배지'와 정제공정에 사용되는 '레진'을 공급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2015년 설립된 로피바이오는 항암제 '아바스틴'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 등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내년에는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아미코젠은 2천 리터급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정을 시작으로 로피바이오의 후속 파이프라인 전반에 자사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기존 배지와 레진 생산 기술에 더해 로피바이오의 세포주 개발 기술도 확보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전부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