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동원F&B는 스타트업 '러닝포인트'와 함께 멸종 위기 동물인 펭귄을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 '펭귄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11~31일 대회 기간 중 자유롭게 5.0km나 9.8km를 달린 후 거리 측정이 가능한 앱을 이용해 각자의 기록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 일부가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된다.
동원F&B는 "지구상의 펭귄 개체군은 남획과 지구온난화로 약 50%가 멸종 위기에 있고 2100년까지 펭귄 군락의 약 98%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번 마라톤은 이런 숫자를 활용해 거리를 5.0km와 9.8km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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