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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에 코스피 하락…한때 2,900선 위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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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에 코스피 하락…한때 2,900선 위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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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공포'에 코스피 하락…한때 2,900선 위협(종합)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2990_P2.gif' id='PCM20201102000212990' title='코스피 하락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11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심화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0.39%) 내린 2,918.8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0.64%) 내린 2,911.41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 한때 2,903.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이 741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3억원, 28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 급등 소식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2%), 나스닥지수(-1.66%)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해 1991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전년 대비)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빨리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했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0.409%에서 연 0.503%로,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1.431%에서 연 1.553%로 각각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2개국(G2)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높아진 모습"이라면서 "국내 증시도 금리 변화에 민감한 성장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구나 이날은 11월 옵션 만기일이어서 수급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금융투자가 지난달 만기 이후로 주식 현물을 2조2천억원가량 순매수했는데, 이중 파생상품과 연계된 일부 물량을 청산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0.43% 내린 6만9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10위권에서 LG화학[051910](2.03%)을 제외하고 SK하이닉스[000660](-1.38%), 네이버(-0.97%), 카카오[035720](-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삼성SDI[006400](-0.27%), 현대차[005380](-1.20%), 기아[000270](-0.70%), 셀트리온[068270](-3.04%) 등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2%), 기계(-1.15%), 유통업(-1.11%), 건설업(-1.12%), 서비스업(-0.92%)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56%) 높은 993.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3포인트(0.64%) 내린 981.42에 출발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360억원, 개인이 5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286억원을 순매도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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