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27만건…5주연속 '팬데믹 최저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4천 건 감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을 5주 연속 경신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세는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미국의 고용시장이 다시 회복 속도를 올리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6만 건으로 전주보다 5만9천 건 증가했다.
원래 주간 실업수당 통계 발표일은 매주 목요일이지만, 금주 목요일인 11일이 '재향군인의 날' 공휴일이어서 하루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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