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창원·보령공장과 연구소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방한 중인 스티브 키퍼 제너럴모터스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한국GM 공장과 연구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잇달아 찾았다.
키퍼 부사장은 이날 부평·창원공장, 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 한국 사업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특히 2023년부터 GM의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을 시작할 창원공장을 방문해 올해 상반기 완공된 신축 도장공장 등 신규설비를 꼼꼼히 살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퍼 부사장은 이번 한국 사업장 방문을 통해 한국GM과 GMTCK에 대한 본사의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한국 팀이 이뤄낸 성과를 치하했다고 한국GM은 전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GM 팀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한국 팀도 한국사업장의 흑자전환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가진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키퍼 부사장은 오는 12일 국내 미디어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GM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기업 전환 전략과 한국 사업장의 역할, 국내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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