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콘서트홀 건물서 남성 추락…2명 사망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스웨덴 남동부 도시 웁살라에 있는 한 콘서트홀에서 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7층에서 떨어지면서 2명이 숨졌다고 AFP, AP 통신 등이 3일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저녁 웁살라에 있는 한 콘서트홀 건물 7층에서 한 80대 남성이 떨어지면서 로비에 있던 다른 2명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추락한 남성과 함께 그와 부딪친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나머지 한명인 60대 여성은 부상했다.
이 콘서트홀 건물은 8층 규모로, 건물 내부의 로비가 뚫려있는 구조다.
이날 이곳에서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팝그룹 아바(ABBA)의 멤버들에게 헌정하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사고 직후 취소됐다. 사고 당시 건물에는 1천명 정도가 있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이번 추락이 범죄와 관련돼 있다고 볼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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