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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시장 '굳히기' 전략…다양한 차량 금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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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시장 '굳히기' 전략…다양한 차량 금융 서비스
9월 중국 시장서 5만6천여대 판매…작년 동기 대비 394% 증가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세계 최대의 전기차 기업인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 '굳히기'에 나섰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자사의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차량 금융(car financing)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소비자들은 차량 대금을 완납하지 않고 일정한 수준의 자금만 있으면 다양한 조건으로 테슬라의 전기차인 '모델 3'와 '모델 Y'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는 차량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은행 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14년 이전까지는 차량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중국 소비자들은 몇 년씩 돈을 모아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였다.
중국의 차량 판매 회사인 '주천자동차'의 스트브 스 씨는 "차량 금융 서비스에 대한 중국 젊은 운전자들의 관심이 최근 몇 년 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중국의 프리미엄급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 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9월 중국 시장에서 총 5만6천6대의 전기 승용차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394%, 지난 8월에 비해서는 26.5% 각각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는 첫 해외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 3에서 2019년 12월부터 '모델 3'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 공장에서 신형인 '모델 Y'를 생산하고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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