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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차 등록 작년보다 21% 감소…국산·수입 모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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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차 등록 작년보다 21% 감소…국산·수입 모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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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차 등록 작년보다 21% 감소…국산·수입 모두 줄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테슬라 신차 등록 3대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지난달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가 모두 감소하면서 국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가 작년 동월 대비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0월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2천519대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20.8% 감소했다.
이 중 국산차 신차 등록은 10만3천491대로 전달에 비해서는 6.1% 늘었지만, 작년보다는 20.5% 감소했다.
수입차는 1만9천28대가 등록돼 전월 대비 15.7%, 작년 동월 대비 22.1% 각각 줄었다.
지난달 가장 많은 신차가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작년보다 9.3% 감소한 4천825대였다. 벤츠는 작년보다 44.9% 감소한 3천629대가 등록돼 2위로 밀려났다.
아우디는 작년보다 4.4% 늘어난 2천641대가 등록돼 3위를 차지했고, 이어 볼보(1천125대)와 지프(750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통상 매 분기 첫 달에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테슬라는 지난달 불과 3대가 등록되는 데 그쳐 작년 동월 대비 96.7% 감소했다.
모델별 등록 대수로 보면 아우디 A6가 1천271대로 작년보다 17.0% 감소했음에도 1위를 차지했고, BMW 5시리즈(1천262대)가 2위에 랭크되며 바짝 뒤쫓았다.
이어 벤츠 GLE(953대), 벤츠 S클래스(786대), 폭스바겐 제타(633대), 벤츠 E클래스(622대) 등의 순이었다. 벤츠 S클래스는 작년보다 33.2% 늘었지만 E클래스는 6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브랜드 신차 등록 대수는 현대차[005380] 3만4천703대, 기아[000270] 3만3천499대, 제네시스 1만507대, 르노삼성차 4천950대, 쌍용차[003620] 3천273대, 쉐보레 2천857대 순으로 많았다.
국산차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 그랜저가 8천214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어 제네시스 G80(5천775대), 현대차 쏘나타(5천682대), 기아 쏘렌토(5천214대), 스포티지(4천269)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신차 등록 대수는 내연기관차는 감소하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차(6만912대)는 작년 동월 대비 14.4%, 경유차(20,261대)는 63.1% 각각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1만9천182대)와 전기차(1만860대)는 각각 43.3%, 169.3% 늘었다.
차급별로는 경형 승용차(7천935대)만 작년 대비 늘어났고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대형은 작년보다 모두 감소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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