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의 올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수주 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건설은 30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열린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 리모델링 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의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총 수주실적은 1조626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송파 가락쌍용 1차(2천85억원), 수원 삼성태영(2천858억원), 용인 수지동부(1천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 현대아파트(1천927억원)에 이어 이번에 1천978억원 규모의 신도림 우성 3·5차를 추가로 따내며 '1조 클럽'에 들었다.
신도림 우성3차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284가구에서 313가구로, 5차는 154가구에서 177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늘어난 29가구와 23가구는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에 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전체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했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서 지하 4층으로 확장한다.
2014년부터 리모델링을 본격화한 포스코건설은 현재까지 23개 단지, 약 4조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올리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산본 개나리 13단지의 리모델링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추가 수주와 리모델링 착공이 줄을 잇고 있다"며 "내년에도 명일 중앙하이츠, 잠실 현대 등 서울 지역과 부산·창원 등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대단지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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