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28∼29일 제주도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 어선 총 2척을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어선은 양국 간 합의 사항에 따라 정해진 유망 어선의 그물코 규격(50㎜)을 준수하고, 정확한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재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남해어업관리단 지도선이 이번에 나포한 중국 어선 2척은 그물코 규격 42㎜의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어린 물고기 등 수산물을 불법 포획하고, 어획량을 조업 일지에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가 확인되면 해당 어선들은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관할 구역에 들어오는 중국 어선이 늘어남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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