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사 기술연구원인 김주원 박사가 뮤신 유전자의 피부 미백 효능을 유전적 분석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체를 구성하는 당단백질인 뮤신은 외부 세균이나 병원체로부터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 분해를 막아주고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 콜라젠이나 히알루론산과 비슷한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부 효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김 박사는 연구를 통해 뮤신 MUCL1 유전자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피부 뮤신을 강화하는 소재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영국피부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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