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전복 버터구이' 나온다…해수부, 민간에 기술 이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연구기관과 협업해 개발한 수산가공식품 제조 기술 15건을 중소 수산 식품기업에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되는 기술은 가정간편식 생선 강정과 전복 버터구이 제조 기술, 상온 유통 전복 굴 소스 제조 기술, 뼈째 먹는 생선 제조 기술, 수출용 냉동 생선회 제조 기술 등 총 15건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식품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간편식 전복 버터구이 제조기술은 최근 북미·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복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냉동·통조림 형태를 넘어선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복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수산가공식품과 수출 맞춤형 식품 개발을 추진해 올해까지 총 38건의 제조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제품화돼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액 약 138억원, 수출액 약 65억원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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