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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률 높아"
공모가 기준 시총으로 요건 충족…편입시 펀드자금 유입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증권가에서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가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웅찬 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 요건에 해당한 사례는 SK바이오팜[326030] 등 모두 7건이 있었다"며 "최근 2년간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로 상장한 이후 시총 요건을 채우지 못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보통주 상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면 코스피200 특례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천억원으로 이날 기준으로 37위 안팎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시총 50위까지 진입은 공모가를 30%가량 밑돌아도 여유가 있다"며 "기존 주주 물량이 다수 출회되지 않으면 카카오페이도 기존 사례처럼 무난히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 달 말께 코스피200 지수 편입 여부가 공지되면 카카오페이는 지수 선물 만기일인 오는 12월 9일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도 보고서에서 12월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카카오페이가 대형주 특례편입 요건을 충족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간접투자(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안지선·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종 자금은 상장지수펀드(ETF), 공사모 인덱스 펀드, 보험사 패시브 자금 등을 더하면 30조원 이상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여기에 연기금 패시브 운용자금을 더하면 70조∼8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에 편입에 따른 비중 재조정을 위한 매매 수요는 추종 자금을 30조원으로 가정하면 1천억원, 75조원으로 가정하면 2천490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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