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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탄소 저감 노력, 중동 경제 활성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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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탄소 저감 노력, 중동 경제 활성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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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탄소 저감 노력, 중동 경제 활성화에 도움"
"12조원 규모 공동 기금 조성"…케리 미국 기후 특사 "중대한 진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중동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기후변화 포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은 창의력 발휘에 도움이 되고 지역(중동)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기후 변화는 개인과 민간 분야에서도 경제적인 기회"라면서 탄소중립 계획은 중동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청정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104억 달러(약 12조 2천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우디가 전체 기금의 약 15%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는 이런 사우디의 계획에 대해 "중대한 진전"이라면서 "모든 나라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세계 최대 화석 연료 생산국 중 하나인 사우디의 노력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틀 전 사우디는 오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 중 원유 수출량이 제일 많은 사우디의 탄소 배출 제로화 선언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발표됐다.
사우디의 탄소중립 목표연도는 중국, 러시아와 같은 2060년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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