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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 와중에 '소아마비 경보'…"백신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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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 와중에 '소아마비 경보'…"백신 맞아야"
19년만에 처음 확인된 뒤 작년에 확산…보건장관 "재발 차단"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와중에 척수성 소아마비(폴리오) 경보를 내리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25일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보건부는 자녀들에게 폴리오 백신을 반드시 맞히라고 부모들에게 강하게 당부했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장관은 전날 성명을 내고 "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근절했지만 향후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염성이 강한 폴리오는 팔다리 마비 등을 동반하는데 특히 5세 미만 어린이들이 감염에 취약하다.
필리핀은 지난 2019년 9월 폴리오 환자가 19년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뒤 작년 초반까지 확산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접근이 제한되면서 50만명의 어린이들이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필리핀 보건당국은 폴리오 백신 보급 확대에 주력한 결과 올해 6월에 폴리오가 종식됐다고 선언한 바 있다.
라빈드라 아베야싱헤 세계보건기구(WHO) 필리핀 사무소장은 "아이들이 학교나 보육시설로 돌아가려면 통상적인 백신을 반드시 맞도록 부모들이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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