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출시에 MZ세대 호응…리스·렌트 늘어
현대캐피탈,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 기념 프로모션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지난 4월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5 출시에 이어 기아[000270] EV6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신차 출시가 계속된 가운데 리스와 렌트를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9월 리스·렌트 상품의 평균 계약 건수가 올해 상반기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현대캐피탈의 온라인 사업 실적 중 리스·렌트의 비율은 98.2%에 달한다.
신차 이용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리스와 렌트를 통한 전기차 이용은 신속한 출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연기관을 포함한 신차 출고는 평균 8개월을 대기해야 하지만 리스·렌트를 통한 전기차는 2주일 내로 즉시 출고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이 전기차를 리스·렌트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분석해보니 연령별로는 30대(24%)와 40대(37%)가 전체 이용 회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 측은 "기존 주요 고객층이 40~50대인 것에 비해 전기차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로 일컫는 20~40대 초반의 호응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 첫 전동화 모델 ELECTRIFIED G80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으로 차량을 계약한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50만원 충전 카드 또는 8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선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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