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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누리호 '절반의 성공'…항공우주 관련주 약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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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누리호 '절반의 성공'…항공우주 관련주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날 1차 발사에서 미완의 성공을 거두자 국내 항공우주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4.36% 떨어진 4만7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4.68% 내린 3만1천600원에, LIG넥스원[079550]은 1.58% 내린 4만6천750원에, AP위성은 8.47% 내린 1만4천050원, 쎄트렉아이는 6.17% 내린 5만2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이들 항공우주 산업 관련주 주가는 누리호 발사 전인 21일 오후 전 거래일보다 2∼3%대 상승한 후 마감했으나, 누리호 발사가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하면서 이날 실망감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호는 1차 발사에서 탑재체 분리와 700㎞ 고도 도달에 성공했으나 탑재체인 '더미 위성'(위성 모사체)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누리호는 내년 5월 2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축 등에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았다. LIG넥스원은 위성항법시스템 장비 업체이고, AP위성은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다.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증권가에서는 누리호 발사가 사실상 성공을 거둔 만큼 방산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신증권[003540] 이동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누리호 발사가 사실상 성공을 거두며 차세대 중형위성, 한국형 GPS(KPS), 군집형 저궤도위성(LEO) 등 후속 우주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방산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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