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심리 지속에 환율 하락 출발…1,177원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1원 내린 달러당 1,177.6원이다.
환율은 2.2원 내린 1,176.5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176.1∼1,177.8원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간밤 존슨앤드존슨(J&J), 프록터앤드갬블(P&G)의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발표됐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는 환율 하단을 경직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5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8.97원)에서 11.4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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