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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부장 "인터넷·통신 분야 관리·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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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부장 "인터넷·통신 분야 관리·감독 강화"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인터넷과 통신 분야 규제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샤오야칭(肖亞慶)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당 경쟁을 막고 사용자의 권익을 보장하며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샤오 부장은 "공업정보화부는 그동안 건전한 시장 환경을 위해 제도를 보완하고 감독 체계를 강화했다"며 "정보통신 산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과 사용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조치로 일부 문제점이 해결되고 기업 내부 경영도 개선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팝업창을 닫지 못 하게 하거나 다른 앱으로 안내하는 팝업창 비율이 감소해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됐다는 주장이다.
이어 공정한 시장 환경을 위해 인터넷과 통신 분야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 기능 강화와 서비스 개선을 뜻하는 '팡관푸'(放管服) 개혁을 강조한 뒤 "기업의 책임을 확실히 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 공정한 경쟁,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인터넷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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