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SK하이닉스·네이버·카카오 등 지분은 줄어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민연금이 3분기 말 크래프톤·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팜 등의 지분을 5% 이상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일 현재 국민연금은 크래프톤[259960](5.06%),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5.02%), SK바이오팜[326030](5.02%) 등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 6월 30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공시되지 않았던 종목들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코오롱글로벌[003070](5.17%), 더존비즈온[012510](6.24%) 등도 국민연금 지분 5% 이상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표] 국민연금 5% 이상 보유 종목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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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2021년 3분기(%)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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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로조 │ 7.13 │의료 장비 및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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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6.24 │일반 소프트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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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녹스첨단소재 │ 6.21 │전자 장비 및 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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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글로벌 │ 5.17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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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 5.12 │항공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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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텍 │ 5.08 │전자 장비 및 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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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셈 │ 5.08 │반도체 및 관련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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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나텍 │ 5.07 │전기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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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옥션 │ 5.06 │도소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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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5.06 │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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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코텍 │ 5.06 │의료 장비 및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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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 5.06 │게임 소프트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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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플러스│ 5.04 │반도체 및 관련 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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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팜 │ 5.03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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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록코리아 │ 5.03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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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사이언스 │ 5.02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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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5.02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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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가스 │ 5.01 │석유 및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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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앤컴퍼니 │ 5.00 │자동차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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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프앤가이드)
업종별로 보면 지난 3분기 동안 전자 장비 및 기기에서 지분이 늘어난 종목이 감소한 종목보다 많았다. 두산퓨얼셀[336260](6.31→7.76%), 대덕전자[353200](5.01→6.17%), 삼성전기[009150](10.00→10.45%) 등 6개 종목의 지분이 늘었다.
지분이 줄어든 종목은 코나아이[052400](5.01%→편입 제외),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5.30%→편입 제외) 등 2개였다.
대한항공[003490](7.36→7.60%)·진에어[272450](6.05→6.22%) 등 항공운수 업종, 녹십자랩셀[144510](6.11→7.12%) 등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업종에서도 지분이 늘어난 종목이 더 많았다.
반면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제약, 화학 등 다수 업종에서 국민연금 지분이 줄어든 종목이 더 많았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9.97→9.19%), 네이버[035420](9.99→9.17%), 카카오[035720](8.42→7.43%), 포스코[005490](10.13→9.74%) 등의 대형주 지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한 주식의 전체 평가액은 지난 8일 종가 기준 154조6천억원으로 6월 말(174조5천억원)보다 약 20조원(11.4%) 감소했다.
삼성전자[005930](46조7천억원→41조4천억원), LG화학[051910](4조7천억원→4조2천억원), 현대차[005380](4조5천억원→3조8천억원) 등의 지분 평가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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