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규 확진 8천명대로 줄어…하루 사망 200명 밑돌아
백신 접종 완료 1억명 돌파 눈앞…누적 사망 60만명 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 명대로 줄었고, 하루 사망자는 200명을 밑돌았다.
하루 신규 감염자 최다를 기록했던 올해 6월 23일 11만5천여명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57만5천820명, 누적 사망자는 60만1천11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8천639명, 사망자는 182명 늘어나 코로나19 진정세를 보였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96% 가까운 2천67만8천800여 명은 회복됐고, 치료를 받는 환자는 29만5천900여 명이다.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437명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고,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1만5천458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국민의 46.5%인 9천918만9천553명으로 집계돼 1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파울루주 등 일부 지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60%를 웃돌고 있다.
1차 접종자는 1억4천936만8천880명으로 70%를 넘겼다.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은 234만4천769명으로 전체 국민의 1%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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