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당 0.5주 무상증자…중기 배당정책도 발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기존 주주들에게 주당 0.5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SK케미칼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와 중기배당 계획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증자비율 50% 무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SK케미칼 주식 수(자기주식 제외)는 보통주 586만9천384주, 우선주 65만6천759주다. 증자 후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천762만780주, 우선주 211만5천429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2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11월 9일이다. SK케미칼은 무상증자 재원으로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비경상 이익·손실 제외)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중기 배당정책도 확정했다.
회사는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반의 그린 케미칼과 제약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효과적인 주주권익 보호와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