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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이상반응 7천327건 중 사망 14명…인과성 미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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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이상반응 7천327건 중 사망 14명…인과성 미확인(종합)
아나필락시스 9건, 주요 이상반응 168건 늘어…나머지는 경미한 사례
1차 AZ·2차 화이자 교차 접종 관련 55건…누적 6천442건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지난 이틀간 7천여건 늘었다. 이 기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건수는 14건을 기록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4∼5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7천327건이다
방역당국은 사망이나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신규사망 14명…화이자·AZ 각 6명·모더나 2명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천591건, 모더나 3천365건, 아스트라제네카 351건, 얀센 20건이다.
날짜별로는 4일에 2천834건, 5일에 4천493건이 각각 신고됐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4건 추가됐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각 6건, 나머지 2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 사례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2일에서 121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50대 각 4명, 80대 3명, 70대 2명, 30대 1명이다. 성별로는 전체 사망자 14명 가운데 남성이 9명, 여성이 5명이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사람은 9명이며, 사망자 3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나머지 2명은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9건 늘었다. 이 중 화이자가 6건, 모더나가 3건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68건(화이자 101건, 모더나 39건, 아스트라제네카 27건, 얀센 1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7천13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55건 늘어 누적 6천442건이 됐다.
신규 55건 가운데 사망자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으나 주요 이상반응이 4건 있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 이상반응, 누적 접종 대비 0.44%…상태 악화 포함 누적사망 1천33명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9만4천2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6천632만9천117건)와 비교하면 0.44% 수준이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모더나·얀센 0.58%,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7%다.
당국은 신고 당시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730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379명, 아스트라제네카 315명, 모더나 25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303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1천33명이다. 백신별로 분류하면 화이자 543명, 아스트라제네카 444명, 모더나 33명, 얀센 13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9천222건(아스트라제네카 4천374건·화이자 3천971건·모더나 580건·얀센 297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29만4천269건)의 96.2%에 해당하는 28만3천56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cu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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