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XC6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XC60 신형 모델은 디자인에 새로운 디테일을 가미하고 업그레이드된 첨단 안전 기술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탑재했다. 지난달 14일 국내 최초로 공개한 이후 사전계약 대수는 2주 만에 2천대를 돌파했다.
신형 XC60의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 등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도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 바,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 등 총 6가지의 디테일 변화를 추가했다.
또한 XC60에는 볼보차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017670]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해 차 안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기능을 제어하고 내비게이션의 목적지와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아울러 신형 XC60에는 레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랫폼이 탑재돼 도로 위 보행자를 감지해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와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등이 적용됐다.
신형 XC60은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 기반의 마일드하이브리드(B5·B6)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B5 엔진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m이며,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B6 엔진은 최고 출력 300마력에 최대 토크는 42.8㎏·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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