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서 국경일 행사…코리아타운서 한복 행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1일(현지시간) 오후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루 지역의 코리아타운에 있는 복합시설인 K-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국경일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브라질의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교민 100여 명만 초청됐다.
황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브라질 관계는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왔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방역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영원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리아타운 사진 공모전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한국 전통무용 공연과 K-팝 커버댄스도 선보였다.
행사에 앞서 코리아타운 거리에서는 브라질한국무용협회가 주관한 한복 행진이 펼쳐졌다.
한인 동포와 브라질인 남녀가 궁중의상과 화관무, 평복 등을 입고 사물놀이패와 함께 거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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