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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섬 용암 9일만에 바다 닿았다…"거대 구름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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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마섬 용암 9일만에 바다 닿았다…"거대 구름 생성"
폭발·독가스 우려로 주민대피 권고…재난지역 선포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 폭발로 흘러나온 용암이 28일 저녁(현지시간) 바다에 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용암이 대서양에 닿으면서 수증기로 인한 거대한 구름이 생성됐고 용암이 절벽 근처에 쌓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라팔마섬 용암이 바다까지 온 것은 지난 19일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에서 화산 폭발이 시작된 지 9일 만이다.
카나리아 제도 당국은 용암과 바닷물의 접촉에 따라 폭발과 독가스 배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야외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28일 라팔마섬을 재난지역으로 분류했다.
스페인 정부 대변인 이사벨 로드리게스는 팔라마섬에 주택, 가구, 필수 가정용품 등 1천50만 유로(145억원) 상당을 1차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화산이 대규모로 폭발하기는 1971년 이후 50년 만이다.
이번 라팔마섬 화산 폭발로 거의 600채의 집과 바나나 농장들이 파괴됐고 이재민이 수천명 발생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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