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성 위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처음 열려
29일부터 12월 말까지…50여개 기업·기관 참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이공계 여성들만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와 함께 '제1회 이공계 여성 채용박람회'를 29일부터 12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공계 출신 여성 인력의 산업 현장 진출을 늘리기 위해 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행사다.
현재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323410], 한국화학연구원 등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박람회가 지속되는 만큼 참여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잡링크' 홈페이지(www.잡링크.kr)에 기업·기관 및 개인 구직자가 회원가입을 한 뒤 기업·기관은 채용 및 기업 정보를 등록하고 구직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접 지원하는 구조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유튜브로 열린 개최식에서 "재택, 유연근무가 확대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그간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될 수밖에 없었던 유능한 여성 공학인들이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포스코·SK 바이오사이언스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취업 전략 팁 특강, 국민대 유재경 교수의 이력서 및 면접 특강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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