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가상자산(코인) 사업자 신고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래소 캐셔레스트도 원화 마켓 종료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캐셔레스트는 이날 오전 원화 마켓을 종료하고 코인 마켓을 개설한다고 공지했다.
캐셔레스트는 "실명계좌 발급을 위해 노력했지만, 계좌 발급이 지연돼 정부 정책에 따라 원화 마켓을 종료한 후 코인 마켓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려는 거래소는 이달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은행 실명계좌 등을 확보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ISMS 인증 등 다른 요건만 갖추고도 사업자 신고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캐셔레스트는 24일까지 사업자 신고를 마치고, 이후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을 계속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캐셔레스트에서 원화 마켓 거래와 원화 입금은 이달 23일 오전 9시에 정지된다. 코인 마켓은 같은 날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23일 이후에도 원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다음 달 29일까지 출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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