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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 "용지가격 폭등해 벼랑 끝 몰려"…공급가 인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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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 "용지가격 폭등해 벼랑 끝 몰려"…공급가 인하 요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대한인쇄문화협회는 16일 제지업계에 인쇄용지 공급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호소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쇄 물량이 크게 줄어 도산과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쇄용지 가격이 폭등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지업계가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올린 공급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인쇄업계와 협상해 인상 폭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지업계는 인쇄용지 가격조정 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사전에 그 내용을 명확히 제시하고 인쇄업계와 협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나 공공기관이 주도하고 양 업계가 참여하는 '인쇄·제지상생협의회'를 발족해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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