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청년과학기술인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공계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고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과학기술인 협의체'(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가진 '청년과학기술인과의 대화'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년과기인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이날 행사를 청년과기인 협의체로 발전시키고 주기적으로 청년 과기인의 정책 제안과 연구 주제를 교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우수학생 장학금, 세종과학펠로우십 등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과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고 개인기초연구 사업,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도울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과기인들은 인건비의 불안전성, 연구실 행정업무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과제 관리제도 개선, 교외활동 허용범위 확대 등을 요청했다.
독창적 연구를 위한 협동 연구와 전공 밖 분야 진출 지원, 산학협력 연구·교육 강화 등의 의견도 내놨다.
임 장관은 이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문제는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과기계의 주역은 청년"이라며 "앞으로 청년과기인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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